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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후기

영화후기

by Aye aye, Ma'am 2017. 11.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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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진 남한산성입니다.


소설가인 김훈의 작품이기도 하고요.




줄거리는 인조가 청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피신하려했으나 실패하고 남한산성에 자리잡고 버티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버티는 게 말이 안되죠. 병력도 별로 없고 힘이 없는데 뭘 버팁니까?




싸우자는 김상헌과 치욕스럽지만 목숨만 부지하여 훗날을 도모하자는 최명길과의 썰전이 나옵니다.


적이 쳐들어오면 싸우는 게 맞지만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당시 청은 명을 집어삼킬 듯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인물은 썩는다고 계속된 성리학으로 실용학문을 천시하고 선비질하니깐 국운이 쇠퇴하는 것입니다.


별 거 아닌 거 가지고 정치질과 권력다툼하니 제대로 국가가 돌아가겠습니까?




말을 먹인다고 추위에 벌벌 떠는 병사들 바람막이도 빼앗아 가는 꼴 보면 안 망한 게 이상하지요.




언제나 그렇듯 큰 힘과 혁신적인 빛 앞에서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현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사비리가 심하고 내부고발자는 쫒겨나는 이 나라는 빨리 변해야합니다.




유비무환입니다.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미리 보험을 드는 것도 좋고, 예방주사 맞는 것도 좋고, 미리 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2시간 넘는 런닝타임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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