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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영화 후기

영화후기

by Aye aye, Ma'am 2017. 9. 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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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가 8월엔 없어서 브이아이피를 봤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답게 잔인한 장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잔인한 장면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게 없어도 스토리 진행하는 데는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줄거리는 권력자의 아들이 연쇄살인하면서 남한에 넘어와 미국CIA와 국정원 그리고 우리나라 경찰에 쫒기지만 한편으로는 고급정보 때문에 농락하면서 도망가는 이야기입니다. 뻔하게 국정원은 항상 한 발 늦는 역할이고요. 마찬가지로 경찰은 권력에 순종해 사건을 접기도 하는 역할로 나옵니다. 이부분에서 벌써 재미가 떨어지네요. 


사실 김명민이 나온 영화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이순신에 박힌 이미지일까요? 이번에는 버스 잘 탔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느와르 영화 잘 만든 박훈정 감독작품이니깐요. 박훈정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로 재미있게 시나리오 잘 짜서 저도 좋아합니다만 '대호', '혈투' IPTV용 영화도 만들기도 했습니다.(그만큼 흥행실패)




우리나라 영화는 콧웃음도 잘치고 허세에 찌들리고 폼도 오지게 잡고 너무 손가락이 오그라듭니다. 제발 안했으면 좋겠어요. 


적당히 시간 잘 죽여주는 영화네요. 큰 반전이 없다는 것도 반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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