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전통찻집 선향다예관

대구 수성구 지범로48길 28

연중무휴

11~23시까지 운영

053-783-1101 

전통찻집에서 차 한 잔은 어떤가요?

수성구 용지역에서 가까운 선향다예관은 10여 년 넘게 운영되고 있다. 2층 양옥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중국 보이차, 한국 전통차 등 몸에 좋은 차를 제공한다. 1대 주인은 어머니, 현 주인인 아들은 2대 주인이다. 

전통찻집답게 다양한 다기를 구경할 수 있다. 골동품집에서 구한 것이 아닌 실제로 대만에서 사온 것들이다.

오늘 시음한 차는 우엉차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우엉이 맞다.

생각과 달리 굉장히 고소한 향이 나서 맛있게 시음했다.

2대 주인인 권삼성 사장은 찾아온 손님에게 다양한 시음방법과 차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줄 정도로 열정있는 주인이다.

이곳에는 단골손님이 많은데 바로 이런 매력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 단골손님은 "커피라는 각성제보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전통차가 좋아 자주 찾아온다."라고 밝혔다.

전통찻집답게 또한 별미도 있는데 이번 겨울에는 진대추차를 준비했다고 한다.

고명의 떡은 쫄깃하고 진하게 우려낸 죽처럼 걸죽한 진대추차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게 한끼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조용하고도 아늑한 전통찻집 선향다예관은 용지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