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팔고 나서 요리 할 때 찍을 게 없더군요.
노트3로 찍을려니 최근 버벅임이 심하고 느려서 맘에 안들어서 안할려고 했는데
시도는 해보았습니다.
준비물-
감자, 당근, 대파, 마늘,
돼지고기(후지, 전지, 삼겹살, 목살 가능/전 기름기 없고 싼 후지 선택),
버터(식용유/버터로 하면 풍미가 좋아져요./마가린은 몸에 해로우니 쓰지마시고요.)
양파도 넣으셔도 좋아요.(다 먹고 나서야 양파 안 넣은 걸 깨달았습니다.)
일단 재료를 쏭쏭 썰어주세요.
시간이 얼마 안 걸릴 거 같았는데요.
10분 넘게 걸린 거 같아요.
당근은 국내산 흙당근이라 손질 많이 해야했어요.
아 참고로 전 후지를 1kg짜리 예전에 사서 얼렸거든요.
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먹히니 혹시 요리하실려면 해동부터 몇시간 전에 해주세요 ㅠㅠ
쉐키쉐키 버터를 녹여줍니다.
가능하면 서울우유 버터를 쓰시고 가염보다는 무가염을 쓰세요. 무가염은 큰 걸로 파는데 9000원 정도 합니다.
전 자취해서 5000원짜리 가염 샀어요.(작은 사이즈)
자자 볶아줍니다.
소금도 좀 뿌리고요.
진간장 말고 맛간장으로 살짝 더 볶아주세요.
센불 말고 중불로 해주세요.
센불로 하니 탔어요.
이제 볶아준 야채를 덜어내고
고기를 볶습니다.
후추를 팍팍 뿌려줍니다.
익죠?
이제 같이 넣어서 살짝 볶아주고요.
밥을 넣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볶기 힘드니 적당히 넣으세요.
마무리는 계란과 부추로 팍팍
부추는 몸에 좋아요.
근데요 이거 만드는데 40분 넘게 걸렸어요. 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사이다랑 먹으니 꿀맛이에요.
폴에게도 맛도 보여줄 겸 락앤락통에 담았습니다.
집에 오면서 스타벅스 카페라떼 그란데로 팍
1.5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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