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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를 소개합니다.

기자단 활동

by Aye aye, Ma'am 2019. 4.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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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당일 부모성교육 시간을 통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다.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 47조에 의해 설립된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대구에는 2곳에서 성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이곳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교육목적은 성에 대한 건강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성(性)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행복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성에 대한 궁금점은 이곳에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  ‘자궁방’, ‘사춘기 꽃이 피다’, ‘데이트와 스킨십’, ‘임신과 출산’, ‘사회속의 성문화’, ‘성매매와 성폭력에 바로알기’, ‘십대발언대’, ‘십대연애담’ 등 다양한 교육 자료와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자궁방’은 아늑하고 자궁에서 들을 수 있는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 푹신푹신한 침대와 같이 편안한 이곳은 많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서로 들어가려고 한다. 


본 기자가 간단하게 생명탄생의 신비 코너에서 임산부체험벨트를 통해 임신 시 산모가 느끼는 태아의 무게를 체험해봤다. 약 10kg이 넘는 벨트를 착용해보니 앞으로 쏠리는 힘이 강해 허리를 많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짧은 시간의 체험이었지만 앞으로  임산부를 위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자리를 양보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는 교육과 더불어 성상담도 진행하고 있는데 전화상담을 통한 간단한 성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전화가 불편한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도 이루어 지고 있다. 

예전 부모들은 직접 자녀를 성교육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전통적인 유교문화로 인해 폐쇄적이고 지시적인 성교육을 주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교육을 받는 사례가 많아 정확한 성지식을 배우고 서로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따라서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성적 호기심과 불안감은 교육을 통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아들과 이런 쪽으로 이야기 나누기 어려웠는데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대화를 잘 할 수 있게 돼 도움이 됐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A학생은 “어머니와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가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당당히 대화를 하고 이해를 해주셔서 기쁘다.” 라고 말했다.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혜 센터장이 인터뷰를 통해 성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혜 센터장은 “최근에는 부모님과 자녀가 큰 거리낌없이 우리 센터에 많이 방문해주신다. 저희 센터가 부모와 자녀의 성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평등한 그리고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섹슈얼리티 체험관 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18시(법정공휴일은 휴관)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주소

대구시 남구 명덕로 3416(남구 대명21822-2번지) 청소년문화의 집 1

전화번호

053-657-1388

홈페이지

http://www.daeguarm.net/

이메일

0536571388@daegua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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