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관람 후기
추석을 맞이해 영화 한 편을 관람하였습니다. 베테랑을 볼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끝자리가 남은 '사도'를 보았는데요. 주연은 송강호와 유아인, 문근영이 나오는데 다 연기파라는 게 이목을 끕니다. 영조가 40세에 낳은 세자를 아끼며 교육을 시키지만 점차 세자는 스트레스에 미쳐갑니다. 영조는 갈수록 실망하고 세자는 점점 자신을 닥달하는 아버지를 미워하게 됩니다. 결국 세자는 미쳐버리는 게 주요 줄거리입니다. 너무나도 달랐던 두 사람. 부자관계인데도 이렇게 성격이 다른 경우는 우리 주변에 봐도 매우 많습니다.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자식은 닥달한다고 해서 잘 되는 걸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따뜻한 말로 다독여야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줄거리가 짧다 보니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에 넣기에는 너무 길지 않나 싶습니다..
자유글
2015. 9. 27. 21:18